세계전재홍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LA 다저스가 우승하자 축제 분위기가 된 로스앤젤레스 거리에서 일부 시민들이 폭도로 돌변해 약탈과 방화 행위가 벌어지는 등 소동이 일었습니다.
LA 경찰은 현지시간 28일 다저스 우승을 축하하는 거리행사에서 일부 시민들이 난동을 부렸다며 약탈과 경찰관 폭행 등의 혐의로 8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행사가 자정을 넘어가면서 일부 시민들이 상점을 약탈하고 식료품 트럭의 물건을 훔치는 등 폭력 행위가 벌어지자, LA 경찰은 불법 집회를 선언하고 섬광탄을 터트리며 집회해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이 경찰관들을 향해 유리병을 집어 던지고 순찰차 창문을 박살내며 반발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관 3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