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효정

미 명품거리 통째 봉쇄하고 곳곳 가림막…대선 후 소요사태 대비

입력 | 2020-10-31 07:10   수정 | 2020-10-31 07:18
미국 대통령 선거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로스앤젤레스(LA) 명품 거리에 전면 봉쇄령이 내려지고, 수도 워싱턴DC 등 주요 도시 상점가 곳곳에 가림막이 설치됐습니다.

미국 일간 USA 투데이 등에 따르면, 워싱턴DC,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보스턴, 세인트루이스 등 주요 도시들이 약탈 등 폭력 사태를 우려해 대비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LA 카운티 베벌리힐스 경찰은 도시의 아이콘인 명품 거리 `로데오 드라이브`를 대선일인 11월 3일부터 이튿날까지 전면 봉쇄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DC와 뉴욕, LA, 시카고 등 주요 도시 상점가에도 약탈을 막기 위한 진열대 가림막이 일제히 들어섰고, 보스턴과 세인트루이스, 샌스란시스코의 고층 빌딩과 대형 백화점 앞에도 방문객 출입을 통제하는 임시 바리케이드와 가림막이 설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