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효정

코로나에 대선 겹친 뉴욕증시…3월 이후 주간 최대 낙폭

입력 | 2020-10-31 07:11   수정 | 2020-10-31 07:18
미국 뉴욕증시가 3월 이후 주간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30일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9% 내린 26,501.6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21포인트 떨어진 3,269.9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5% 떨어진 10,911.59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CNBC 방송은 이번 주 전체로는 다우 지수가 6.5%, S&P500 지수가 5.6%, 나스닥 지수가 5% 이상 각각 하락해, 코로나19 대유행 사태가 본격화한 지난 3월 이후 가장 큰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월간 기준으로 다우 지수는 4.6% 떨어져 역시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찍었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미국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고, 유럽 주요국과 미국 내 일부 지역이 속속 봉쇄 조치를 재도입하면서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