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정원

이 시각 국제팀…플로리다 트럼프 우세

입력 | 2020-11-04 13:42   수정 | 2020-11-0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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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제팀 김정원 기자 나와 있습니다.

일단 현재 판세 먼저 좀 알아볼까요?

◀기자▶

방금 전 김재경 기자가 전해드렸지만 일단 선거인단부터 확인을 해 보겠습니다.

일단 현재 CNN 바이든이 192명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하고 있고요.

그 다음에 트럼프가 108로 나오고 있습니다.

조금 전 김재경 기자는 바이든이 192, 트럼프가 108 이렇게 말씀을 드렸는데 이게 언론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있다는 걸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어쨌든 2명 모두 지금 매직 넘버인 270에는 도달하지 못한 상황이고요.

일단 트럼프가 러스트벨트와 그다음에 선벨트 지역 이 경합지 중에서 6개 중에서 5개 정도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으면서 그런 상황이 보이고 있습니다.

◀ 앵커 ▶

크고 작은 사건 소식도 들어와 있는데..투표소에서 총기를 휴대한 남성이 체포됐죠?

◀ 기자 ▶

총기 휴대는 조금 이따말씀드리고요.

먼저 지금 백악관 인근에서 지지자들의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면 밤 11시 정도 된시간이거든요.

보시면 지지자들이 트럼프 지지자는 아니고요.

바이든 지지자로 보입니다.

현수막에 뭐라고 되어 있냐면 트럼프를 제거해라. 그리고 트럼프는 항상 거짓말을 한다, 이렇게 되어 있고요.

워싱턴에서는 트럼프 지지자들과 바이든 지지자들이 각각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일종의 파티 같은 건데요.

스트리트 파티를 열면서 춤을 추고 보면 거리에 사람들이 나와서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고 있고요.

이제 선거 결과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보니까 개표 결과 나오는 상황에서 선거를 잘 마무리하고 약간 축제의 장으로 가는 분위기인데 아직까지 이렇다 할 큰 소동이나 폭동이 있는 것은 아닌 상황입니다.

◀ 앵커 ▶

말씀하셨지만 어떤 축제 분위기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 아까 말씀드렸지만 작은 사고도 있었다면서요.

◀ 기자 ▶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한 투표소 인근에서 총기를 소지한 남성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지역의 한 투표소 밖에서 총기를 소지한 남성이 배회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이 남성을 체포했는데요.

36살의 이 남성은 체포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구호가 적힌 모자와 전투화 차림이었습니다.

또 허리에 총을 차고 있었는데, 총기가 보이도록 휴대한 채 투표소 주변을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이 남성은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선거감독관의 퇴장 요청에도 불구하고 계속 투표소 주변에 머물렀고,

이에 현장에 있던 민주당 관계자들이 ″총기로 다른 유권자들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 앵커 ▶

SNS상에서 가짜 뉴스도 퍼지고 있다면서요?

◀ 기자 ▶

또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선 온라인상에서 가짜뉴스가 다량 퍼지고 있습니다.

가짜뉴스 내용은 트럼프 대통령을 찍은 표가 100여장 폐기됐다, 이런 주장이고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표 도난을 막아라, STOP the STEAL 이런 해시태그를 달면서 가짜뉴스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선거 당국도 성명을 내고 ″허위 정보를 올린 사람이 등록 유권자도 아니고 주민도 아니다″라며

″선관위는 공정하게 선거 업무를 관리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펜실베니아에서 전자투표기가 오류다, 이런 루머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도 가짜뉴스 유포 용의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 앵커 ▶

네, 그리고 일부 투표소에서는 투표 시간이 연장되었다고요.

투표 마감도 지연되는 걸텐데...왜 이런 일이 생긴 건가요.

◀ 기자 ▶

네, 경합주 중 하나죠.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 개장이 늦어져서 투표소 4곳의 마감이 연장됐습니다.

연장된 투표소는 캐버러스 카운티와 길퍼드 카운티, 그리고 샘슨 카운티에서 2곳입니다.

17분~45분 가량 투표가 늦어졌는데,

프린터 같은 전자장비 문제가 발생했거나 일부 투표 종사자들이 늦었기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4곳은 지연된 투표 시간만큼 투표 마감을 연장하게 되고요.

노스캐롤라이나 주법에 따라서 주 전체의 투표 결과 발표도 그만큼 지연됩니다.

또 조지아주의 투표소 두 곳에서도 투표가 예정보다 늦게 시작해 투표 시간이 40~45분 연장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과연 이 투표 시간 연장이 당락에 어떤 영향을 줄지, 두 후보 중 후에 이 부분을 문제 삼지는 않을지,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 앵커 ▶

네, 이번 선거는 사전 투표율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는데요.

1억 명이 넘게 참여를 했는데 사전투표 관련해서도 문제가 제기됐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현재까지 사전투표자는 1억 1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미 4년 전 대선 총 투표자 수의 73%를 넘는 규모이고요.

그런데 역시, 최대 경합주 중 하나죠.

펜실베이니아주에서 공화당이 우편 투표 관련해서 불법 조기 개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공화당은 펜실베이니아주 몽고메리카운티에서 선거당국이 미리 우편투표를 개표하기 시작했고, 무효표를 보낸 유권자들에게 재투표 기회를 주고 있다면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펜실베이니아주는 법으로 선거일 아침 7시 전까지 개표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보다 먼저 개표를 했다는 얘기고요.

공화당은 결함이 있거나, 변경된 우편 투표를 무효로 처리해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또 투표소에서 직원들이 공화당쪽 대리인의 개표 감시 활동을 방해하고, 수거된 표를 복도에
방치했다고도 주장을 했는데요

하지만 몽고메리카운티 측은 투표와 개표시 선거법을 준수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 앵커 ▶

투표가 시작되자마자 벌써 소송 소식이군요.

플로리다 개표 현황을 보면 이미 결과가 나왔다고 봐야죠?

◀ 기자 ▶

트럼프 대통령이 우위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애착이 강한 지역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사전투표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자신의 골프클럽 근처 투표소에서 마쳤습니다.

트럼프는 작년에 뉴욕에서 플로리다로 주소를 옮겼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플로리다에서 힐러리 클린턴에 역전한 곳입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고향인 뉴욕을 버린 이유는 지난 2016년 대선에서 뉴욕에서 힐러리 후보에게 몰표가 나왔던 아픈 경험 때문”이라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플로리다는 유색 인종의 비율이 40% 넘는데, 여기다 군 공무원 경찰 교사 같은 연금을 받는 노인 비중이 높은 주..결과를 쉽게 예측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 앵커 ▶

김정원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조금 이따 다시 연결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