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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美 대선 투표 마무리…남은 곳은 하와이·알래스카
입력 | 2020-11-04 14:13 수정 | 2020-11-0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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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그러면 다시 워싱턴 박성호 특파원 연결하겠습니다.
박 특파원, 개표 진행 되고 있죠?
투표는 거의 끝난 것 같은데요.
◀ 박성호/워싱턴 특파원 ▶
맞습니다.
투표는 이제 미국 본토에서는 다 끝났습니다.
남아있는 곳은 하와이 하고 알래스카가 남아 있고요.
지금 보시다시피, 제 뒤에 현재 CNN에서 ′미국 언론들이 확실히 가져갈 것으로 예측한다′라고 발표한 곳들을 다 표시를 해놨습니다.
빨간색 트럼프, 파란색 바이든인데요.
보시다시피, 동·서해안에 바이든이 예정대로 가져갈 곳은 다 가져갔고, 중부와 남부 쪽에도 트럼프가 가져갈 곳은 다 가져갔습니다.
현재 선거인단 수로만 보면 바이든 205, 트럼프 114로 두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앞으로 트럼프가 확실하게 가져갈 곳들은 또 꽤 있고요.
지금 이제 박빙 지역, 회색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박빙 지역 중에서 세 군데를 빼고는 다 현재 트럼프가 앞서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추세대로 간다면 굉장히 막판에 초접전이 될 상황입니다.
◀ 앵커 ▶
말씀하신대로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초박빙 혼전, 이렇게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 어디입니까?
◀ 박성호/워싱턴 특파원 ▶
지금 앞에서도 반복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만, 현재 텍사스는 벌어지고 있죠, 트럼프가 많이 앞서고 있고.
오하이오도 접전인데 트럼프가 많이 앞서고 있습니다.
아이오와가 선거인단 수가 6개지만, 바이든이 앞서다가 이것도 뒤집어졌습니다.
여전히 계속 눈에 띄는 곳은 러스트벨트 세 곳 입니다.
이곳에서 트럼프의 우위가 계속 시간이 흐르고 있는데도 계속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이 점이 특히 눈여겨서 볼만한 점들입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정리해주신 걸 종합하면, 승부의 윤곽은 아직 전혀 모른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건가요?
◀ 박성호/워싱턴 특파원 ▶
그렇습니다.
그래서 지금 계산을 하면 좀 복잡하긴 한데요, 저희가 계산해 봤습니다.
지금 트럼프가 가져가야 할 곳, 바이든이 가져가야 할 곳.
지금 선거인단 270명을 얻어야 하는데, 지금 바이든은 65명을 더 얻으면 됩니다.
그러자면 여기 표시된 곳 중에서, 현재 판세를 그대로 유지해서는 안됩니다, 바이든은.
현재 판세에서 두군데 정도는 뒤집어야 되는데요.
그럼 확실하게 뒤짚어야 할 곳이 러스트벨트에서 펜실베이니아하고 미시간, 여기를 뒤집으면 바이든한테 승산이 있습니다.
트럼프의 경우는요, 트럼프는 현재 나오는 판세를 그대로 유지하는데, 똑같은 이야기입니다.
미시간하고 펜실베이니아 이쪽을 잃어버리면 트럼프도 선거인단 계산에서 270이 나오기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두 사람의 싸움은 시간이 흐를수록 러스트벨트에서 3개 중의 2개를 누가 챙기느냐, 이걸 계속 주시해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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