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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맑았던 중국 하늘, 대기오염 경보..난방·공업재개 이유

입력 | 2020-11-16 14:35   수정 | 2020-11-16 14:36
코로나19 발생 이후 맑은 하늘을 유지해 오던 중국의 북부 54개 도시에 대기오염 경보가 내렸습니다.

중국 국가대기오염방지연합센터에 따르면 오늘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 등 중국 수도권을 중심으로 북부 54개 도시에 대기오염 경보가 발효됐습니다.

54개 도시 중 47개 도시에는 중국 스모그 경보 3단계 중 두 번째인 오렌지색 경보가 내렸고, 7개 도시에는 3단계인 황색경보가 내렸습니다.

중국 환경 당국은 이번 대기 오염에 대해 ″겨울철 중앙난방 공급이 시작되고, 교통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코로나19 상황 회복으로 공업 생산이 재개된 것도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