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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본부서도 집단감염…지금까지 65명 확진

입력 | 2020-11-17 09:32   수정 | 2020-11-17 09:33
코로나19 사태 본격화 이후 스위스 제네바의 세계보건기구 WHO 본부에서도 직원 65명이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라울 토머스 WHO 경영 총괄이 지난 13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 따르면, 이들 감염자 중 32명은 제네바 본부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중 49명은 지난 8주 이내에 감염됐고, 5명은 최근 확진된 사례로 현재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WHO 코로나19 기술팀장은 ″최근 조사가 진행 중인 집단감염은 WHO 내 첫 번째 잠재적 전파 사례″라며 ″우리 스스로 가족이나 학교 등지에서 시작한 외부 전파를 모두 차단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