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영일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19가 최악의 상황을 보이는 가운데 내년 1월 더 나쁜 상황이 닥칠 수 있다고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경고했습니다.
CNN 보도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현지시간 7일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의 코로나19 브리핑에 영상으로 출연해 ″1월 중순이 우리에게는 정말로 암울한 시간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추수감사절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자 급증 여파가 크리스마스와 유대교의 축제인 하누카와 이어진다며 확산을 부채질한 가족·친구와의 모임이 더 많이 열릴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소규모 가족 모임 때도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유지하는 등의 예방 조치를 똑같이 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