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손령

주중 일본대사 "중국에 대한 일본 비호감도…중국이 연구해야"

입력 | 2020-12-29 14:44   수정 | 2020-12-29 14:45
신임 중국 주재 일본 대사가 중국에 대한 일본인들의 비우호적 감정에 대해 ″중국 측이 그 원인과 국면 전환 방법에 대해 잘 연구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다루미 히데오 주중 일본대사는 중국 펑파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인에 대한 일본인의 비호감도가 높게 나온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이처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일본에 대한 중국인의 인식이 좋지 않던 시기에 중국은 항상 일본 정부에 조치를 요구했다″며 ″일본 정부도 중국인 관광객 유치 제도와 문화·청소년 교류 등의 노력을 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일본도 중국과 함께 생각할 것″이라며 ″중국 측 노력에 대해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베이징-도쿄 포럼′이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일본에 우호적인 중국인 응답자는 역대 최고인 45%였던 반면 중국에 우후적인 일본인 응답자는 최저인 10%였다고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