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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통한 일상 회복, 한류 성과 확산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콘텐츠 매출 168조 원, 수출 157억 달러, 우리돈 18조 5천여억원을 목표로 한 콘텐츠 산업 정책이 추진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오늘 열린 제7차 콘텐츠산업 진흥위원회는 이같은 방안이 담긴 ′코로나19 극복 콘텐츠산업 혁신전략′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주요 전략 과제는 문화를 통한 일상 회복, 콘텐츠 산업 디지털 역량 강화, 콘텐츠 산업 생태계 혁신 등 4가지입니다.
이 가운데 디지털역량 강화 부문에선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와 실감 콘텐츠 육성을 위해, 내년도 문화, 체육, 관광 분야 연구개발 예산을 1,328억원으로 확대하고, 연구개발 역량 집중을 위해 이달 중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를 출범합니다.
또한 내년까지 ICT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박물관과 미술관 130곳을 구축하고 지역 유휴 공간에 111억 원을 투입해 첨단 기술을 접목한 문화공간도 조성합니다.
이밖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이른바 OTT 콘텐츠 산업 지원을 확대하고 플랫폼과 제작사 간 공정계약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문화산업의 공정한 유통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 제정도 추진합니다.
재외한국문화원을 중심으로 한류 확산 거점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 뉴욕코리아센터와 주스웨덴문화원을 신설하고 현재 234곳인 세종학당도 내년 270곳을 늘릴 예정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우리 콘텐츠산업이 코로나19를 딛고 큰 도약을 이뤄 세계를 선도해 나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관계부처 간 협업과 정책적 지원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