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문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오늘 결정했습니다.
저금리 속에 지난해 가계대출이 사상 최대 규모로 불어나고, 유동성이 부동산·주식 등 자산으로 몰리면서 거품 논란이 커진 점이 금리 동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금통위 발표 전에도 학계·연구기관 전문가들은 대부분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여파로 금통위가 경기 방어 차원에서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고수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금통위는 코로나19로 인해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3월과 5월 두 차례 금리 인하를 통해 기존 1.25%에서 0.5%로 빠르게 금리를 내린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