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민찬

천안·무안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70∼71번째

입력 | 2021-01-23 18:52   수정 | 2021-01-23 18:53
충남 천안과 전남 무안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어제(22일) 의심 신고가 들어온 두 농장에 대해 정밀검사를 시행한 결과 고병원성인 H5N8형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국내 가금농장과 체험농원 등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모두 71건으로 늘었습니다.

중수본은 발생지 반경 3㎞ 내 사육가금을 예방적 살처분하고,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해 30일간 이동 제한과 일제 검사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주가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생석회 도포, 농장 마당 청소와 소독,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부 소독을 매일 철저히 실천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