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종욱
정부의 2·4 주택 공급대책 발표 직후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셋값 오름폭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2월 둘째 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27% 올라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상승폭을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 전체로는 3주 연속 0.33%의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으며, 서울과 경기도는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소폭 줄었지만, 인천은 0.31%에서 0.37%로 오름폭이 커졌습니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2·4 공급대책 영향으로 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가운데 중저가 아파트의 매수세가 꾸준했으나 상승 폭이 높던 일부 지역이 관망세를 보이며 집값 상승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전국 전셋값 역시 0.22% 올라 지난주보다 0.02%포인트 상승폭이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