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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란 10개 도매가 2천원 넘어…작년보다 72.3%↑

입력 | 2021-02-10 19:15   수정 | 2021-02-10 19:16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여파로 계란값 상승이 계속되면서 특란 10개 도매가격이 2천 원을 넘어섰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유통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날 기준 특란 10개 도매가는 2천4원으로, 1년 전 1천 163원보다 72.3%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계란 소비자 가격도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어제 특란 30개 평균 가격은 7천476원으로 한 달 전 6천116원에 비해 22%, 1년 전 5천219원보다 43% 올랐습니다.

유통업계는 병아리가 알을 낳는 산란계가 되기까지 6개월가량 걸리는 점을 고려할 때 만약 AI 사태가 당장 3월에 끝난다 해도 계란 가격이 안정화되기까지 최소 7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