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서유정

7월 수출 554억달러…65년 무역 역사상 최고치

입력 | 2021-08-01 09:45   수정 | 2021-08-01 09:46
지난달 수출이 554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세계 경기 회복세와 맞물려 반도체와 일반기계, 석유화학 등 15개 주력 품목과 9대 지역 수출이 동시에 모두 증가하면서, 수출을 끌어올렸습니다.

같은 기간 수입은 536억7천만달러로 32.5% 늘었고, 무역수지는 17억6천만달러로 15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수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9.6% 증가한 554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무역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56년 이후 65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이로써 월별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9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품복별로는 수출 1위인 반도체가 39.6% 증가한 110억달러 규모가 수출돼 역대 7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수출 2,3위 품목인 석유화학과 일반기계도 각각 59.5%, 18.4%씩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9대 주요 지역 수출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중국과 미국, 유럽연합, 아세안 등 4대 지역은 역대 7월 수출 중, 1~2위를 기록했습니다.

산업부는 ″세계 경제 및 교역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수출단가 상승세도 지속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도 수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