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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예보 잔여 지분 낙찰자 선정‥23년 만에 민영화

입력 | 2021-11-22 14:12   수정 | 2021-11-22 14:13
우리금융지주가 공적 자금 투입 23년 만에 민영화됩니다.

금융위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오늘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지분을 매각할 낙찰자 5개사를 선정했습니다.

이중 유진프라이빗에쿼티가 전체 4%를 확보해 사외이사 추천권을 받았고, KTB자산운용이 2.3%,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과 두나무, 우리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이 각각 1%를 낙찰받았습니다.

이번에 낙찰된 매각 물량은 예금보험공사 지분 15.13% 중 9.3%로 평균 가격은 1만 3천원을 넘겼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번 매각을 통해 공적자금 약 8,977억원을 확보하고, 매각 완료시 우리금융지주에 투입한 12조 8천억원 중 96.6%를 회수하게 됩니다.

매각이 완료되면 예금보험공사 지분은 5.8%로 축소돼 최대주주 지위를 상실하고, 우리사주조합이 전체 지분 9.8%로 최대주주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