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민주 "코로나 이익공유 공식 제안…불평등해소 TF 구성"

입력 | 2021-01-12 11:13   수정 | 2021-01-12 11:14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로 인한 불평등을 완화, 해소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코로나 위기 속에 얻은 혜택과 이익을 나누는 코로나 이익공유제를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제안하고, ″강제적인 수단보다는 공동체 회복을 위한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자발적 참여방안을 마련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코로나 양극화를 막아야 사회경제적 통합을 이룰 수 있다″며 당 정책위에 ′코로나 이익공유제′ 검토를 주문한 바 있습니다.

홍 정책위의장은 ″이를 위해 민주당은 ′포스트코로나 불평등 해소 및 재정정책 TF′를 구성하겠다″며 ″주요 선진국 대비 재정여력이 충분한 만큼 추가적인 재난지원 방안 등을 고루 검토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이런 논의를 공산주의, 사회주의로 폄하하는 것 같아 매우 유감″이라며 ″정책대안을 갖고 합리적 토론하는 것보다 색깔론에 집착하는 것 같아 딱한 감정도 든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