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호찬

주호영 "文도 곧 전직 대통령…사면 대상이 될 수도"

입력 | 2021-01-19 10:09   수정 | 2021-01-19 15:05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현직 대통령은 시간이 지나면 전직 대통령이 된다″며, ″전직 대통령이 되면 본인이 사면의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은 사면을 말할 때가 아니″라는 문 대통령의 어제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이같이 주장하며, ″역지사지하는 자세를 가지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직 대통령 사면은 국민 통합을 해친다`고 한 발언은, 대통령과 집권당 대표가 결과적으로 국민 여론을 슬쩍 떠보고 서둘러 바람을 빼버린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이 문재인 대표 시절 만든 당헌을 개정해 이번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는 것을 두고 `당원의 뜻을 따른다`고 문 대통령이 언급한 데 대해서도 ″자기 부정이자 면피성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