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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이재명 맹비난…원희룡 "토론 아닌 협박" 유승민 "허경영 정책"

입력 | 2021-01-24 14:08   수정 | 2021-01-24 15:24
국민의힘 원희룡 제주지사와 유승민 전 의원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집단 자살 사회′를 막기 위한 돈 풀기를 주장한 것에 대해 맹비난했습니다.

원 지사는 SNS를 통해 이 지사가 재정건전성을 강조한 기획재정부를 겨냥해 집단자살 사회를 방치한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토론이 아니라 협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원 지사는 ″이 지사가 입만 열면 되풀이하듯 10만 원씩 지역화폐를 뿌려도 집단자살 방지가 되는 건 아니″라며 ″집단자살 방지 목적이라면 피해가 크고 한계상황에 처한 사람에게 맞춤형으로 실효성 있는 지원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도 SNS에서 ″이 지사가 홍 부총리를 겁박하는 태도는 비겁하다″면서 ″정부의 경제정책이 잘못됐다고 말하고 싶으면 경제부총리를 임명한 문 대통령에게 당당하게 따지라″고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동시에 이 지사의 정책에 대해선 ″국토보유세 신설을 제외하고는 세금을 얼마나 올리겠다는 건지 설명이 없다″며 ″민주당보다 정의당이나 허경영 총재의 국가혁명당에 가깝다″고 비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