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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부산시민들 '조중동' 많이 봐 한심" 말했다가 즉각 사과

입력 | 2021-01-29 11:54   수정 | 2021-01-29 12:32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부산에 계신 분들은 ′조중동′과 티비조선, 채널A를 너무 많이 보셔서 나라 걱정만 하고 계시는지 정말 한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 부산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던 중 이같이 발언했습니다.

′지역비하 발언′이라는 논란이 일자 박 의원은 즉각 자신의 SNS를 통해 ″정제되지 못한 발언을 했다″며 ″불편하셨을 시민 여러분께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분명히 저의 본심과 다른 잘못된 발언이었다″며 ″이런 불미스런 일이 다시 없도록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부산을 방문했던 민주당 이해찬 대표도 ″′도시가 왜 이렇게 초라할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발언해 야당으로부터 ′지역 비하′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