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병산

'도보다리' 수행 조한기, '원전 USB 전달' 보도에 "악의적 왜곡"

입력 | 2021-01-31 15:16   수정 | 2021-01-31 15:17
조한기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지난 2018년 ′판문점 도보다리 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발전소 내용이 담긴 USB′를 건넸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조 전 비서관은 오늘 자신의 SNS를 통해 ″조선일보 기사는 거짓″이라며 ″두 정상이 물밑 거래를 했을 것이라 은연 중 연상시키는 악의적 왜곡″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시 의전비서관이었던 나와 북의 김창선 부장이 함께 현장에 있었다″며 ″전 세계에 생중계된 장면을 왜곡할 수 있다니, 기가 찰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조 전 비서관은 문재인 정부가 북한에 원전을 지어주려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판문점과 평양 정상회담에 문 대통령과 함께 했지만, 북한에 원전을 지어준다는 논의는 어디에서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