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배주환

민주당 "'北 원전 의혹'은 망국적 색깔론…이명박 정권부터 구상"

입력 | 2021-01-31 15:29   수정 | 2021-01-31 15:30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부의 ′북한 원전 추진′ 의혹으로 공세를 퍼붓는 데 대해 ″망국적 색깔론″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신영대 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극비리 북한 원전건설′이라는 적반하장식 막장 시나리오에 나경원 오세훈 서울시장 예비후보까지 가세한다″며 ″현실 판단력을 상실한 제1야당에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 원전 건설 구상은 2010년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시절 천영우 외교통상부 2차관이 처음 언급했다″며 ″월성1호기 조기폐쇄 감사 방해를 위해 파쇄됐다는 문서 대부분은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시설 생산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 논리대로면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비롯해 북한 원전 건설을 주장한 언론사들이 모두 이적행위를 저지른 것″이라며 ″민주당은 국론을 분열시키는 망국적 색깔론과 북풍 공작 정치를 뿌리 뽑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