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피해 업종에 대한 4차 재난지원금 지급 규모를 큰 폭으로 확대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민주당 신영대 대변인은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피해업종에 대한 기존의 지원금, 100만원에서 300만원 정도로는 안 되고 더 두텁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당 김종민 최고위원도 ″지원 규모가 지난 2차, 3차 지원 때처럼 위로금 수준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피해 보상에 준하는 수준으로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연매출 4억원, 종업원 5명 미만이었던 기존 소상공인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플랫폼노동자와 노점상 등 기존 지원에서 사각지대에 있던 이들까지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방안이 현실화될 경우 지난 3차 지원금 때의 280만명 보다 지원 대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