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병산

정 총리 "역사적 사실 부정·진실 왜곡에 단호히 대처"

입력 | 2021-02-19 16:44   수정 | 2021-02-19 16:45
정세균 국무총리는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거나 진실을 왜곡하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히 대처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가 손상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양성평등위원회에서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이 조금이나마 치유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회의에서 여성·평화·안보에 관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 1325호 제3기 이행계획을 논의했으며, 이 결의안은 르완다 등 분쟁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성폭력 사건을 계기로 지난 2000년 채택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 총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당사국으로서 우리에게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는 안건″이라며 ″정부는 뜻깊은 국제사회의 결의를 충실하게 행동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