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병산

청와대 "모두가 1호 접종자… 대통령은 적절한 시기에 접종"

입력 | 2021-02-26 15:21   수정 | 2021-02-26 15:25
청와대는 오늘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 ″그동안 1호 접종자가 누구일지를 놓고 설왕설래가 있었지만, 이제 의미를 둘 필요가 없어졌다″며 ″모두가 1호 접종자″라고 밝혔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상징적 한명이 아니라 전국에서 국민이 동시다발로 팔을 걷었다는 데 큰 의미를 둘 수 있을 거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자신의 접종 순서를 묻는 문 대통령에게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조금 늦게 오길′이라고 답한 것과 관련해선 ″국민이 불안하지 않으면 대통령이 솔선수범할 필요가 없으니 순서가 늦게 오지 않겠냐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대통령이 질문할 정도로 접종시기는 정해지지 않았고, 상황을 보며 시스템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접종하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