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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18일 후보등록 전까지 토론 3번해서 단일화해야"

입력 | 2021-03-03 09:49   수정 | 2021-03-03 09:49
열린민주당 김진애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여권 후보 단일화 방안으로 ″후보 등록일인 18일 전까지 제대로 된 토론을 세 번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김 후보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유튜브나 라디오 토론도 다 보이는 라디오이기 때문에 걱정할 것 없고 토론은 세 번이 아니라 다섯 번도 할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어 ″평가단도 여론조사만이 아니라 시민선거인단, 당원, 토론배심원단으로 구성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식″이라면서 ″민주당이나 박영선 후보 쪽도 생각이 있을 것″ 이라고 협상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김 후보는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도 ″민주당 경선이 야권에 비해 밋밋하고 싱거워서 정체성이나 리더십, 정책 공약에 대한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은 걸로 보인다″며 여권 단일화 과정에 긴장감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시대전환 조정훈 후보에 대해선 ″더불어시민당에서 출발한 시대전환은 사실상 민주당이라 3자 단일화는 말이 안 된다″며 ″이번 공약으로 국가적 과제를 가지고 나왔는데 대선에 출마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고 간접적으로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