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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야권 단일화 방식, 언택트 시민참여도 적극 검토"

입력 | 2021-03-03 09:51   수정 | 2021-03-03 09:52
국민의힘 김근식 비전전략실장이 안철수 후보 측에 ″앞으로 2주간의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단일화 방식을 제안하고 싶다″며 유력하게 검토하는 ′언택트 시민참여′ 방식을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김근식 실장은 오늘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 강연에서 ″한 번에 끝나는 여론조사만으로 후보를 결정하는 건 국민 관심이 쏠릴 2주간의 기간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제안했습니다.

김 실장은 ′언택트 시민참여′ 방식에 대해 ″야권 단일화 시민참여단 홈페이지를 만든 뒤 등록해준 모든 사람에게 전화하는 방식″이라며 ″2~3일 정도의 시간이 있으면 각자의 의향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실장은 2011년 박영선-박원순 경선 등의 전례를 거론하며 ″당시 여론조사뿐 아니라 국민참여 방식을 도입했지만 약세라 평가받았던 후보가 승리했다″며 ″안철수 후보에 불리한 방식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