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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공직자 투기 패가망신…시흥시의원 투기 의혹은 송구"

입력 | 2021-03-04 10:47   수정 | 2021-03-04 10:48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LH 임직원의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과 관련해 ″공직자 부동산 투기는 패가망신으로 귀결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정책조정회의에서 ″공직윤리 청렴 의무를 위반한 것은 물론이고 정부정책 신뢰를 훼손했다는 점에서 용납할 수 없는 반사회적 투기 범죄″라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특히 김 원내대표는 ″공직자가 직무 관련 정보를 이용해 사적 이득을 취하면 법적 처벌과 함께 투기이익을 환수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총리실이 중심이 돼 고강도 전수조사를 서둘러달라″면서 ″조직적 의혹이 있다면 한 점 의혹도 남김없이 밝히고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거듭 주문했습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 소속인 경기도 시흥시의원의 신도시 투기 의혹에 대해 ″송구스럽다″면서 ″당 차원에서 윤리감찰단 조사 등 진상규명을 철저히 하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