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명아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결과와 관련해 ″이익을 편취하는 모습″이라고 미국 측을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송 위원장은 오늘(9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50억 달러를 요구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면서 ′동맹을 강탈한 것′이라고 했는데, 대통령이 되고는 트럼프 행정부가 해놓은 것을 부정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송 위원장은 구체적인 협상 결과와 관련해 ″지난번에 13% 인상 합의가 됐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해서 안됐기 때문에 조심스럽다″면서도 ′대략 실무합의가 됐던 13% 선으로 보지 않나′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대중관계 등 다각도의 외교 압박이 있을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는 ″내용은 다르지만 유사할 것″이라며 ″그래도 대화가 될 수 있는 정부이고 예측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