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3-15 13:08 수정 | 2021-03-15 13:08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토론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사람은 시장 후보가 될 수 없다″는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오늘 발언에 대해 ″정말 모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자신의 SNS 글을 통해 ″저는 단일화 일정에 맞춰 토론을 하자고 했을 뿐, 토론을 피한 사실이 없다″며, ″어디서 엉뚱한 소리를 듣고 엉뚱한 말씀을 하시는지 도대체 의도가 무엇인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안 후보는 이어 ″야권 단일화 상대에게는 서로 존중하는 것이 단일화 취지에도 맞고 양쪽 지지층을 뭉쳐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이 상식 아니냐″며, ″많은 야권 지지자들이 김 위원장의 그런 옹고집과 감정적 발언에 한숨을 쉬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