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3-19 10:10 수정 | 2021-03-19 10:10
′혈전′ 사례가 보고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을 유럽의약품청이 거듭 확인한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국내 이상반응 사례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정리하라″ 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습니다.
정 총리는 ″국제기구의 검증결과와 현재까지 확인된 사례 등을 감안할 때 백신 접종을 중단할 이유는 없다고 판단한다″ 면서 다만 ″접종을 확대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해 조금이라도 의문을 갖거나 불안감을 느껴선 안 된다″ 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과 식약처에 ″국내 이상반응 사례를 전문가들과 검토해 입장을 정리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혈전 유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과학적인 평가 후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라″ 고 지시했습니다.
앞서 유럽의약품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의 인과 관계가 증명되지 않았다′ 며 ′부작용의 위험보다 백신 접종의 이익이 더 크다′ 고 결론냈고, 이에 따라 유럽 각국은 속속 백신 접종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