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3-29 09:20 수정 | 2021-03-29 09:23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자신이 내곡동 처가 땅 측량에 직접 참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오늘 정보공개청구를 할 것″이라며 ″서류가 나오면 그걸로 해명이 끝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 후보는 오늘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당시 측량관련 현황보고서에 누가 측량을 의뢰했는지, 현장에 누가 입회했는지 다 기록돼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처가 땅 경작인이 당시 오 후보를 알아봤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당시 측량하게 된 이유가 처가 땅에 불법 경작을 한 분들을 내보내야 할 필요성 때문이었다″며 ″그분이 무슨 이야기를 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라고 되물었습니다.
이어 ″측량 현장에 제가 있었다 없었다가 중요한 게 아닌데 민주당에서 자꾸 프레임을 그쪽으로 옮겨간다″며 ″해명 과정에서 했던 이야기 중에 다른 게 나타나면 저를 거짓말쟁이로 몰고 싶어서 하는 것인데, 이 사건의 본질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