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병산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부인과 함께 서울 평창동 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뒤 ″오세훈 후보가 상당한 표 차로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보선은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며 ″박원순 시장의 성폭력 사태에 대한 심판과 지난 4년 동안 문재인 정부의 여러 업적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비대위원장직 퇴임 이후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별다른 계획이 없다″며 ″일단 정치권에서 떠나기 때문에 그동안 해야 할 일이 밀려 있는 것도 처리하고 생각을 다시 정리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답했습니다.
아울러 ′전당대회까지 당을 다시 맡아달라는 요구가 있을 수 있다′는 전망에도 ″별로 의미가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