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최경재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서울시장 당선이 확정된 뒤 ″저를 포함한 야권의 책임있는 분들이 정권교체를 위해 혁신하고 함께 힘을 합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 0시쯤, 국민의힘 당사를 찾아 오 후보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야권이 단일화를 통해 선거에서 이겨 정권 교체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너무 많은 과제들이 놓여있다″고 언급하면서 ″우선 야권이 시정을 맡으면 겸허하면서도 유능하다는 걸 시민들께 보여드려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안 대표는 그간 날 선 공방을 벌이기도 했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웃으며 악수를 나눴고 국민의힘 지도부는 안 대표를 향해 환호와 박수를 보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