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박용진 "지도부 총사퇴 불가피…말로만 혁신 안 돼"

입력 | 2021-04-08 09:53   수정 | 2021-04-08 09:54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재보선 참패와 관련해 ″개인적으로는 지도부 총사퇴가 불가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낙연 전 대표가 사퇴한 자리만 보궐로 한다, 이러기는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총사퇴의 의견과 요구들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새 인물, 새 노선, 정권 재창출에 대한 자신감이 확인되고 분출되어야 한다″며 ″영혼 없는 반성 멘트, 말만의 혁신으로 끝난다면 대선도 자신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박 의원은 ″선거 기간 내내 `종아리를 걷어라` 느낌이었는데, 우리가 왜 종아리를 걷으라고 하는지를 잘 모르는 듯한 모습을 민주당이 보였다″고 자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