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4-09 09:47 수정 | 2021-04-09 09:49
국민의힘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당 가능성에 대해 ″대선주자는 커다란 정당을 배경으로 삼지 않으면 혼자서 상당 기간을 갈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주 권한대행은 오늘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정치자금 문제도 입당하면 해결이 되는데 그렇지 않으면 모두 개인 돈으로 해결해야 된다″며 ″그런 것들을 윤 전 총장이 잘 안다면 끝까지 제3지대로 남아서 가는 상황은 거의 가능성이 낮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총장의 입당 시기에 대해서는 ″우리 당이 대선후보를 뽑는 절차를 시작하기 전에는 결정되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그때가 아니라면 우리 후보가 뽑히고 난 다음에 단일화하는 방법인데, 대선후보는 그때까지 혼자서 지속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주 권한대행은 새로운 당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에 대해선 ″국민의당과의 합당이 언제 어떤 방법으로 해야 될지부터 먼저 정리되어야 할 것″이라며 ″그게 정리되면 통합 전당대회가 될 것인지, 먼저 전당대회를 하고 나서 통합을 논의할지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 권한대행은 홍준표 의원의 복당 문제에 대해선 ″지푸라기 하나라도 합쳐야 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