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병산

정 총리 "방역성과 깎아내리는 시도 있어…객관적으로 봐야"

입력 | 2021-04-09 12:03   수정 | 2021-04-09 12:04
정세균 국무총리는 ″백신접종이 조금 늦게 시작됐다는 이유로 방역 성과를 일방적으로 깎아내리려는 시도가 있다″며 ″선입견을 갖고 무조건 비판하기보다는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봐달라″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서 ″한 국가의 방역상황은 인구대비 확진자수와 백신 접종상황, 국민의 일상생활을 제약하는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우리의 K-방역은 서구의 봉쇄정책과는 근본적으로 구분되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상반기 1천 2백만명이 1차 접종을 마치도록 충분한 물량과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국내 백신도 금년 말을 목표로 임상시험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총리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둘러싼 혈전 발생 논란과 관련해선 ″과학적인 판단을 신속히 내리고 결과를 공개하라″ 고 질병관리청에 지시하고 다만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모두 1차 접종 후 상당한 예방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