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국현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화상으로 개최된 기후정상회의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참석해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추가 상향해 올해 안에 유엔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후 9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린 기후정상회의 연설을 통해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의지를 담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추가 상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기존 배출전망치 기준에서 ′2017년 대비 24.4% 감축하겠다′는 절대량 기준으로 변경해 1차 상향한 데 이은 추가 감축 조치입니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석탄화력발전소를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며 ″신규 해외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공적 금융지원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파리협정 이행 원년을 맞아 파리협정 재가입과 기후정상회의 개최로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한 조 바이든 대통령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달 말 서울에서 열리는 제2차 P4G 정상회의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참여 역시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