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령
북한이 중국과의 국경 지역인 함경북도 무산군에 수출가공구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지난 24일 함경북도 무산군 새골리 일부 지역들에 무산수출가공구를 내온다는 내용의 정령을 채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무산수출가공구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권이 행사되고 내각 기관들이 실무적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무산은 북한 최대의 철광산 중 하나인 무산광산이 위치해 철광 산업이 발달한 곳입니다.
북한은 지난 2013년과 2014년에도 남포와 황해북도에 진도수출가공구, 와우도수출가공구, 송림수출가공구 등을 설치하기로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