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명아

김승남 "이건희 기증품 전시 공간 광주에 짓자"

입력 | 2021-04-30 18:03   수정 | 2021-04-30 18:06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은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기증품 2만여 점을 전시할 공간인 이른바 ′이건희 특별관′을 광주광역시에 짓자고 제안했다.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지역구인 김 의원은 오늘(30일) 보도자료를 내고 ″기증 정신을 잘 살려서 국민들이 좋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최대한 의미 있는 곳에 사용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조성사업 추진 목적이 호남 지역 불균형 해소 아니냐″며 ″광주가 이 전 회장이 생전 강조했던 공존의 정신을 펼치기에도 적합한 지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은 이 전 회장 유족들의 기증 정신을 살려 해당 작품들을 별도 전용 공간에 전시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