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엄지인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오늘 오전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받은 문재인 대통령이 해당 간호사에게 거듭 위로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접종 이후 SNS를 통해 ″접종을 받은 저는 별 고생이 없었는데 접종을 해준 분이 가짜뉴스와 악플로 마음고생을 했다고 들었다″ 며 ″보건소에선 그 일과 무관하게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에게 접종을 한 황 모 간호사는 지난 3월 1차 접종 당시 백신을 주사기에 넣고 가림막 뒤를 잠시 다녀왔는데, 일부 네티즌이 ′바꿔치기′ 의혹을 제기하며 협박성 전화까지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이 지금처럼 협조하면 상반기 1천 2백만명 접종과 11월 집단면역 목표는 앞당겨 달성할 수 있다″ 며 ″정부는 접종 속도를 더욱 높이고 부작용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이겠다″ 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