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호찬

충청 4선 홍문표 의원,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영남당으론 어려워"

입력 | 2021-05-03 13:34   수정 | 2021-05-03 13:35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이 ″정권을 잡으려면 오늘의 영남정당으로는 어렵다는 것이 대다수 국민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의원은 오늘 당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사람을 놓고, 영남·비영남 따지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도, ″더 큰 정당을 위해 비영남에서 당대표가 나오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의원은 충남 홍성·예산을 지역구로 둔 4선 의원으로 자유한국당 시절 사무총장과 국회 교육위원장 등을 지냈습니다.

홍 의원은 또 출마선언에서 ″반 문재인 전선 벨트를 만들어 야권 후보를 모두 입당시키겠다″며, ″행동으로 실천하는 실용적 수권정당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과의 합당에 대해 홍 의원은 ″합당은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주호영 전 대표대행이 ″합당 선언문이라도 내놓고 그만뒀어야 한다″고 아쉬움을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