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재훈
공군은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 5B호의 로켓 잔해 추락 예측지점에 한반도가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공군은 오늘 보도자료에서 미국 우주사령부 연합우주작전센터와 창정 5B호 로켓 잔해 추락에 대비하기 위한 공조 화상회의를 실시했다며 이 같은 분석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공군에 따르면 통제 불능 상태인 창정 5B호의 로켓 잔해 무게는 22.5t에 달하며, 현재 지구 상공 약 280㎞에서 매일 1∼2㎞가량 지구로 근접해 한국 시각으로 8일 또는 9일쯤 대기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락 예측지점에 한반도가 포함되지는 않는 것으로 분석되지만, 다양한 변수에 의해 로켓 잔해의 대기권 진입 시 한반도에 낙하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공군은 전했습니다.
이에 공군 우주정보상황실은 미 연합우주작전센터, 한국천문연구원과 긴밀히 협조하며 감시 정보를 지속해서 교류하고 대비태세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