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명아

이광재 "박용진 '세대교체' 주장 공감…출마선언 시기 고심"

입력 | 2021-05-10 11:11   수정 | 2021-05-10 15:52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은 같은 당 박용진 의원의 대선출마 선언에 대해 ″현재 경제계를 40대가 이끌듯 정치권에도 대규모 젊은 엔진이 필요하다″며 세대교체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제가 56세이고 박 의원이 50세인데, 나이 50이면 꼭 젋다고 볼 수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이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지고 다양한 도전, 다양한 세대, 다양한 주장이 나와야 역동성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의원은 출마선언 시기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당이 결집된 역량을 가지고 백신과 반도체까지 대응을 한 후에 입장을 밝히는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대선 경선 연기론에 대해서는 ″경기를 앞두고 시합날짜를 변경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지만, 당내에 많은 의견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새 지도부와 주자들이 조용하고 내밀하게 의논해서 결정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