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학수

주미대사 "백악관·국무부 접촉해 6월전 백신 공급에 최선"

입력 | 2021-05-11 04:34   수정 | 2021-05-11 04:34
이수혁 주미대사는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 인사 접촉을 통해 6월 이전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사는 현지시간 10일 특파원 화상 간담회에서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정부 또는 미국 제약업체로부터 백신을 조기 공급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대사는 ″미국이 한국의 사정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면서 ″화이자 고위임원과의 접촉을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사는 오는 21일로 예정된 이번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역대 어느 회담보다 실질적이고 국익에 도움이 되는, 또 한미 양국이 만족할 회담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정부가 검토 완료한 대북정책에 대해선 ″우리 입장이 많이 반영된 실용적이고 실질적 대북전략이 마련됐다고 평가한다″면서 ″미국의 대북정책이 실제 이행되는 과정에서도 물샐틈 없는 공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