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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원, 본회의장 언쟁 관련 "사과해야 할 당사자는 정의당"

입력 | 2021-05-15 09:27   수정 | 2021-05-15 09:28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이 그제 국회 본회의장에서 벌어진 민주당 문정복 의원과 정의당 류호정 의원간 언쟁에 대해 ″사과해야 할 당사자는 정의당″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홍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가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국무위원 후보자가 외교행낭을 통해 밀수라는 범죄행위를 했다’고 허위 사실을 주장한 것은 금도를 넘어선 것″ 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당시 배 원내대표에게 제가 외교관 출신임을 알린 뒤 사실관계를 설명했고, 문정복 의원이 이어서 말하는 중에, 류호정 의원이 문 의원 발언의 뜻을 완전히 오해해 갑자기 언성을 높이고 도발적인 태도를 취했다″면서 ″도대체 사과를 요구해야 할 당사자가 누구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습니다.

홍 의원은 ″배 원내대표의 발언은 당사자인 박영준 후보자와 그 가족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이자 우리 정부에도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는 발언″이라며 ″정의당은 문정복 의원과 박준영 후보자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