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국현

한·덴마크 화상 정상회담…"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입력 | 2021-05-30 20:45   수정 | 2021-05-30 20:45
문재인 대통령과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오늘 오후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관계를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의 특별한 협력관계는 기후변화 공동대응으로 더욱 깊어지고 있다″며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격상을 뜻깊게 생각하며, 양국이 함께 만들어 갈 지속가능한 무대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프레데릭센 총리 역시 ″이번 관계 격상은 양국관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고 화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관계가 계속되도록 덴마크 정부의 관심을 당부한 데 이어, 코로나 극복을 위해 경험을 공유하는 방안 역시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뛰어난 선박운항 기술력을 갖춘 한국은 해운협력 분야에서 최고의 동반자 국가가 될 수 있다″고 소개하자 프레데릭센 총리는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자″고 화답했습니다.

한반도 문제 관련해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는 문 대통령 설명에 프레데릭센 총리는 변함없는 지지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