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명아
대선 레이스를 앞둔 정치권에서 ′40세 미만 대선 출마제한′을 못박은 헌법을 고치자는 제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광재 의원은 오늘 자신의 SNS에 ″2030은 대한민국의 지도자가 될 수 없나,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 제도는 과감히 개선해야 한다″며 ″2030이 역사의 전면에 나설 수 있도록 규정 개정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동학 청년최고위원도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출마 자격을 만 40세로 규정한 현행 헌법은 한마디로 장유유서 헌법″이라며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개헌안에도 담겼다″고 지적했습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청년 희망을 사회가 잘 반영하는 헌법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에 많은 분이 동의할 것 같다″며 ″개헌은 별도 절차가 필요하니 논의를 진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정의당 류호정 의원도 어제 ″36세 이준석이 제1야당 대표가 될 수 있다면 마흔이 되지 않아도 대통령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고,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도 ″40세 미만 출마 불가 조항은 박정희가 만들었다″며 폐지를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