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엄지인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북한이 동의한다면 북한에 대한 백신 공급에 협력하는 것을 적극 추진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중인 문 대통령은 판 데어벨렌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직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한국이 글로벌 생산 허브가 되면 백신 보급을 늘릴 것이고 북한도 당연히 협력의 대상″ 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미국도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인 협력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며 ″남북대화와 협력이 확대되면 북미대화를 촉진하는 선순환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 고 강조했습니다.
판 데어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도 이에 대해 ″개발도상국과 가난한 국가들 모두 백신을 접종받는 게 중요하고 북한도 마찬가지″ 라며 ″북한으로부터 신호가 있다면 당연히 도움을 줘야 할 거″ 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