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수아
야권의 잠재적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최재형 감사원장이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생각을 정리해 조만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원장은 오늘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의 질의에 ″최근 저의 거취나 다른 역할을 해야 하지 않느냐는 부분과 관련해 언론이나 정치권에 많은 소문이나 억측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원장은 ″정치적 중립성이나 직무 독립성이 감사원의 업무 요체″라며 ″때로는 열심히 일하는 감사원 직원들조차도 난처한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헌법기관장이 직무를 마치자마자 선거에 출마하는 것이 바람직하냐′는 최 의원의 질의에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다양한 판단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